인프라는 있지만 기술이 없는 한국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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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요즈음 트랜드가 되어 있는 웹2.0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웹2.0 특히 블로그는 대형포털에서 가입형 블로그의 보급으로 파이가 커져왔다. 그리고 이러한 붐은 태터툴즈라는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태동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요즈음은 텍스트큐브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한다. 이것들은 토종 솔루션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야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솔루션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픈소스 블로그인 워드프레스나 텍스트패턴과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비교가 될까? 전혀 No. 이것들은 플러그인들이 엄청나게 개발되어 있고, 다국어가 거의 모두 지원되고 있다. 그리고 디자인적인 자유도도 상당히 있어 기업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2007년 후반부터는 프로페셔널한 디자인(템플릿)이 유료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완전 무료가 반드시 미덕은 아니다.

그리고, 웹2.0 CMS 홈페이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국내에서 웹2.0은 고사하고 오픈 소스 홈페이지 빌더는 제로보드5(zbex) 뿐이다. 상용으로 나오는 것들이 몇 개 있지만, 플로그인이 제대로 있지도 않고, 완전히 웹1.0 이다. 그러나 외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웹2.0 CMS 홈페이지 빌더들이 있는데, 많은 것들이 개인홈페이지 기업, 대형 포털 사이트까지 운영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웹빌더는 Drupal과 Joomla, CMS Made Simple, ez Publish, Xoops, Plone 등이 있는데, 필자는 디자인적인 융통성과 다양한 플러그인 때문에 Joomla를 선호하고 있다.

필자가 워드프레스와 줌라, 드루팔을 써보았고, 외국의 사이트들을 검색해 본 결과 기능적인 면과 개발자의 프로그래밍적인 능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이들 오픈소스 블로그 솔루션이나 웹빌더들이 국내에는 상륙도 하지 못하고 있다. 줌라와 드루팔 커뮤니티는 전무하고, 워드프레스 사용자 모임은 매번 시도하지만 아직 몇 년째 성공하지 않은 것 같다. 워드프레스는 한글화해서 보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드루팔이나 줌라의 한글화는 요원하기만 하다. 그래서 한국인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뿐...

문제는 국내의 웹2.0 환경이 외국 솔루션과 교류와 경쟁을 통해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더 많은 커뮤니티와 플러그인들이 있는 솔루션들이 국내에 보급되고, 국내에서도 개발자와 플러그인들이 만들어지면, 그 인력과 개발기술을 가지고 토종 솔루션을 개발 및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내의 웹2.0은 작은 우물안의 개구리요 무인도에 갖힌 로빈슨크루소이다.

한국의 웹2.0 솔루션 기업들은-태터툴즈나 텍스트큐브 정도- 해외로 나갈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솔루션의 다국어지원이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다. 태터툴즈는 지원하는 언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어, 일본어, 영어 정도이다. 세계 주요 20개 언어정도는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 지금으로서는 외국의 쟁쟁한 솔루션들로부터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자체가 안 된다.  

세계무대에 나아가기 위한 한국 웹2.0 솔루션을 위한 제언

한국의 웹2.0이 국제무대에 나아가는 것은 하루아침에 그리고 몇몇 사람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후원하는 기업, 개발자, 그리고 사용자들의 탄탄한 인프라가 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다.

1.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국의 것들을 배워야 한다. 세계무대에 나아간다는 것은 세계인들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세계인의 요구조건을 알려면 세계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솔루션에서 배워야 한다.

2. 외국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엉성한 국내 솔루션으로 외국의 솔루션을 막으면 나중이 비참해 진다. 좋은 것들은 배워서 국내 솔루션 개발에 활용해야 한다. 그래서 몇몇 기업에서 외국 오픈소스 솔루션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사용자 및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외국 솔루션들은 이미 엄청난 사용자들의 피드백으로 많은 플러그인들이 개발되어 있다. 이것을 한글화하고 튜닝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3. 한국 솔루션들도 적극적으로 많은 다국어를 지원해야 한다. 여러 나라의 외국 사람들도 다운로드해서 설치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매뉴얼을 영어로 제작해서 제공해야 하고, 영어로 토론하는 커뮤니티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물론 해당 국가의 토종 솔루션이니 대형 솔루션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탁월해야한다.

4. 마케팅하라. 한국의 솔루션이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개발한 것을 외국에 알려야 한다. 그리고 외국에서 시행하는 여러 오픈소스 솔루션 콘테스트에 출품해서 주목을 받아야 한다.

글: SNCMS

SNCMS(http://sncms.com)- 기업을 위한 웹2.0 홈페이지 제작, 웹표준준수, 파이어폭스,구글크롬, 익스플로러에서 정상작동, 코딩과 디자인이 분리된 홈페이지 제작. 위키사이트 제작, 이러닝사이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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